Montalcino Winery 이탈리아 소도시 몬탈치노 와이너리

내 생애 첫번째로 갔던 몬탈치노 와이너리.
이탈리아 소도시에서 역사가 깊고 사방이 초록으로 물들은 와이너리..!

블로그를 미루고 미루다 보니 벌써 3년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투어하면서 열심히 적어놓은 노트들을 기록하고 보관하기 위해 올려본다.

Montalcino Winery was the very first winery I have ever visited in my life. And it was more than perfect! It was a collection of history, small village, green landscape, and a cute dog.

Annual posters of Montalcino. Best pick of every year.
Click for better resolution & see how each one is related with ‘wine’ theme.

위의 포스터들을 몬탈치노 마을에서 ‘와인’을 테마로 매년 뽑힌 마을 홍보 포스터이다. 클릭해서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하나 하나 와인과 연결된 소재들이다.

Our tour guide from 자전거나라 (Korean tour guide company) explained about wine almost the entire day – starting from the bus at Rome to the winery in Toscana.

The main thing he stressed was that Do Not Treat wine as such a big, professional, bourgeois beverage. Even though a certain wine is crazy expensive and hundreds years old, if the taste doesn’t fit you, it means that’s just not for you – no hard feelings here. Drink it and enjoy it, only if it suits you. There’s no need to force your tongue and brain to accept it just to look like an elite connoisseur.

지금은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자전거 나라 (이름값이 높아지면서 점점 더 비싸진 것 같긴 하지만, 퀄리티가 다 워낙 좋았다) 투어를 통해 토스카나의 소도시들을 방문했다. 마침 가이드 분이 굉장한 와인 애호가여서 버스에서부터 와이너리 도착해서까지 내내 와인 얘기를 해주셨다. 덕분에 더욱 와이너리 경험이 한층 풍부했다. 특히, 국가에서 임의적으로 등급 판정하면서부터 질이 좀 뒤죽박죽이라는 프랑스에 반해, 고집 센 이탈리아는 (특히 지방사람들은) 그런 건 죽어도 용납 못한다고 하셨다. 이탈리아 와이너리 가길 잘했다!

* 여기서 프랑스랑 이탈리아가 다른 점!
프랑스는 와인을 국가가 등급을 정한다. 국가가 거의 전반적으로 통제하면서 모든 와인을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조상이 쓰던 포도나무를 못쓰게 되었다. 국가가 토양별로 분석해서 좋다는 포도나무 배정하기 때문이다. 이런 무작위한 국가의 관여로 인해 국가가 정한 수준은 3등급이여도 이 곳 와인들이 1등급 와이너리 제품보다 좋은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Montalcino 몬탈치노?

몬탈치노에는 200여개 정도의 와이너리가 있고, 생산하는 와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1. 로쏘 Rosso: 젊고 단기간 숙성하는 와인, 테이블 와인, 바로 먹는 와인
  2. 브루넬로 Brunello: 고급와인, 2007년 2010년빈티지가좋음
  3. 리쎄르바: 최강품, 최장기간
  4. Brusco: 망한 포도 농사해의 와인 상표를 따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Brusco. 판매용이 아닌 가족 식사용이나 컨소시움 저장용.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른다는 이탈리아 답게 와인 제조 과정을 국가가 감시한단다. DOC, DOCG 마크는 국가보증제품 인증마크이다.

그 해의 포도농사가 성공했는지의 여부는 위에 보이는 마을 홍보 포스터를 통해서 알 수 있다고 했다. (포스터를 보면 별이 유난히 많은 것들이 몇 개 있다!)  국가가 인정해주고 등급을 매긴 그 해에 나온 와인이 대체로 좋다고 보면 된다.

산 지오베제는 토스카나에서 생산하는 포도를 일컬으며 ‘제우스의 피’ 라는 의미를 지녔다. (그래서 토스카나 내에서 와인 생산하는 지역 이름에 Sangiovese 가 꽤 들어가는 것 같다.)  고집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게 꼭 자기네 토착 품종 포도만 쓴다고 한다. 이 산 지오베제를 잘 숙성시켜서 국가로부터 높은 등급을 받은 와인들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라는 당당한 명칭을 얻는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몬탈치노의 바르비 와이너리였다. 이탈리아의 최고급 와인이라 하면 3B가 있다고 한다. 토스카나의 Brunello di Montalcino, 피에몬떼의 (피에몬떼와 토리는 밀라노 옆에 있다) Barolo, Barbaresco. 피에몬떼의 와인 산지는 2015년에 유네스코 예비 자연문화유산 명단에 등록되었다고 한다.

batch_DSC08728

파랑은 브루넬로, 빨강은 리쎄르바 상표라고 한다. BDM – brunello di montalcino -상표가 붙어 있는 것들은 vigna del fiore라는 이름의 밭에서만 나는 포도로 만든 포도주라고 한다. 가장 오래된 밭들이 대부분이고, 리쎄르바보다 바로 밑 단계라고 한다.

오크? 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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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도 그렇고 와인도 술을 담고 있는 오크가 굉장히 중요한가보다. 큰 슬로바나무, 혹은 소프트한 향이 나는 작은 프랑스나무를 쓴다고 했던 듯.

오크통마다 주기표가 붙어있어서 몇년도에 넣었는지, 꺼낼지를 알 수 있다. (정보 중 헥토 리터는 100리터란다)

로쏘는 15년 미만 포도나무열매로 만든다. 면역력이 약해서 오랜 숙성이 불가능하다.
브루넬로는 15년 이상이며 발효 숙성이 총 5년이다. 프랑스는 2~3년 내외로 숙성한다고 한다.
리쎄르바는 발효 숙성 기간이 6년.

오크통의 최장 숙성기간은 3~4년이고, 나머지는 병입(?)해서 숙성한다.
오크통은 6,7 개월 마다 교체한다. 왜냐하면 와인이 오크향을 계속 흡수해야 되기 때문.
사용하고 나서 부드러워진 오크통은 로쏘에 사용하거나 발싸믹코 숙성에도 사용된단다. 폐기처분은 위스키 곡물 숙성에 쓴다. 오크통은 최대 70년정도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오크에서 오크로 옮길 때 와인 망가지면 어떡하지?
오크에서 오크로 옮길 때는 진공 상태의 호스로 펌프질해서 이동한다.

오크 이동 후에 남겨진 포도 껍질은 증류해서 이탈리안 위스키 그라빠로 만들고, 꼬냑의 주원료이기도 하다.

포도 발효 Fermenting grapes

포도껍질의 하얀 것은 이스트.
이스트를 먹고 뀌는 방귀가 알콜.
이스트와 당이 있는 유일한 과일은 포도.
포도에 상처나면 껍질의 이스트가 안의 당을 먹고 4~5도의 알콜이 되는 것.

 

아마로네 와인

증발하는 수분과 알콜 = 숨을 쉰다는 의미 = 두꺼운 곳에 보관해야 함 = 플라스틱은 터지므로 NO
위에 와인을 더 올려놓음. 숙성되는 진행과정을 볼 수 있게.

가문의 기원

1200년 콜롬비니 조바니가 시에나로 이주해온다 → 1300년때부터 포도 심기 시작 → 콜롬비니의 아들은 비둘기 상표, 딸들은 포도 상표를 가진다 → 딸들 4명이 자체적으로 나가서 와이너리 운영한다 → 즉, 비둘기 상징이 없음

그 후손들 중 유명한 가문들로는 프레스코 발디,  안티 가문들이 있다. 30대 정도가 대를 잇고 있다. 이 중 브루넬로 몬탈치노 와인을 시작한 가문이 비욘디 싼티.

Wine

좋은 와인? 나쁜 와인?
오래 되어도 날라가지 않는 와인이 좋은 와인!
침전물 있는 와인 = 일명 “토해버린 와인” = 나쁜 와인!

와이너리의 자부심은 토양.
좋은 포도를 생산하는 조건은 석회질의 토양, 물을 빨리 배출할 수 있는 배수 시설. 건기, 척박한 땅.

나쁜 포도?
비가 많이 오면 포도의 품질이 다운…

모래 자갈, 낮에 열을 받으면 뜨거워진진다. 온도가 낮아지는 밤에도 보존되어 열기를 공급한다. 포도가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어서 미네랄 공급이 좋다. 포도 나무는 따닥따닥 붙인다. 경쟁시켜서 강한 포도 나무가 살아남도록 한다.

인간의 노력으로 토양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자갈 석회를 뿌리면서 끈기와 애정으로 만들어지는 와인이 있다. 바로 수퍼세컨트.

시음 타임 Tasting!

신의 물방울 짤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아는 신성한 디캔딩 타임.

투어의 마지막은 역시 와인 시음이었다. 두 병의 와인을 따주셨는데 브루넬로와 로쏘였다.

브르넬로는 마개를 따고 한시간 디캔딩 해야한다.

로쏘는 그런 과정이 필요 없다.

흔히 와인 잔 잡는 손 모양을 떠올리면 와인 넥을 조심스럽게 잡는 포즈일 것이다. 로쏘는 오히려 손으로 감싸서 열을 빨리 내고 돌려서 산화시켜 먹으라고 하셨다.

시음을 할 때는 가글해서(아르르르 굴린다) 맛보고 코로 냄새 맡아보라고 (가이드님이) 하셨다!
입안이 드라이해진다! 뭔가 뻣뻣하게 말리는 느낌.
와인을 입 안에 머금고 공기를 빨아들이면 산화되면서 알콜 퐉!

와인 잔 안에서 와인이 유리에서 흘러내리는 자국을 볼 수 있다. 그 간격이 좁고 일정할수록 숙성이 잘 된 와인이라고 한다.

 


기억 안 나는 메모들 ㅠㅠ

“까사노바디베이 2006 와인전문가” 라고 내가 메모를 썼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2006 Casanova di Neri Brunello di Montalcino Tenuta Nuova 이 와인이 존맛탱이라는 와인 전문가의 평이 있었다 정도인 듯..

(내 노트를 보고 매우 헤매다가 이 블로그를 찾았는데 나와 같은 투어를 하신 듯 ㅎㅎ 역시 블로그는 바로바로 써야 된다는 걸 다시 느낀다..)

“카사넬로디베리 와인스펙타토 잡지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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